동용대병

동용대병(东涌大饼) 명나라 말기에 성행하여 판위 동남부 일대로 퍼졌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당시의 ‘번예(番譽)라는 상호로 붙여 특별한 방법으로 만들어졌다가 여러 곡절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동용대병은 이름 그대로 외형은 둥글고 크며, 색은 반질거리는 황금색이고 입에 넣으면 단내가 가득하지만 기름지지는 않다. 모양이 보름달처럼 크기 때문에 행복하고 원만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집안에 경사가 있거나 친지가 모여 설을 보낼   음식을 즐기기도 하고 선물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