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수호고사자반관(치창당)

수호고사자반관(水浒故事瓷盘馆) 처피가 8 치창당(炽昌堂) 안에 있다. 안에는 국보급 자기인 ‘수호지고사자기쟁반 완전한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1951 징더쩐(景德镇) ‘건국도자기회사 주체가 되어 리링(醴陵), 탕산(唐山), 차오저우(潮州) 등지의 도자기 명인들을 모아 만든 것이 바로  수호지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도자기 쟁반이다. 당시 단지 3세트만 만들었는데,  세트는 당시 모택동 국가주석이 소비에트 부장회의 주석이었던 스탈린에게 선물해 소련국가박물관에 보관되었고 다른 하나는 수년간 보존되다가 후에 여러 사람의 손에 나누어져 흩어졌다. 마지막 남은 하나가, 1983  기업가가 거금을 들여 매입된  사완에 전시되어 관광객을 맞고 있는 것이다.

 세트는 수호지의 108명의 이야기를 주제로 만든 도자기 쟁반으로 중국에는  하나밖에 없는 보물이다. 108개의 쟁반에는 채색 전문가들에 의해 생동감 있고 세밀하게 묘사된 수호지의 영웅호걸이 들어있다. 여기에 《칠율시(七律诗)·() 쟁반과 체천행도(替天行道)”·() 쟁반이 더해져,  세트 모두 110개의 쟁반이 전시되어 있다. 지금은 ‘삼십륙천강성(三十六天罡星) ‘칠십이지살성(七十二地煞星) 순서에 따라 전시되고 있는데,  기세등등한 도자기 쟁반의 그림을 보노라면 중화민족의 전통적인 특징과 고도의 도자기 공예수준을 충분히 느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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