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치기

 바닥에 선을 그어두고 뛰면서 노는 놀이이다. 한국의 사방치기와 비슷하지만 땅에 긋는 선은 주로 날개 달린 비행기의 형태가 많다. 물론 단순한 장방형의 선을 만들어 놀기도 한다. 도형은 보통 아홉 개의 방을 만드는 것이 많고 각각의 방에는 1부터 9까지 숫자를 써둔다. 참가자는 순서대로의 방마다 모두  번에 폴짝 뛰어서 도는 것이 목적이다.

놀이방법: 세계 각지의 놀이는 조금씩 차이가 있고 그려진 방의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홍콩의 비행기 형태를 예로 들면, 숫자 1 방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는 우선 팔찌(어떨 때는 다른 물건으로 대신할 수도 있다.) 숫자 1 방에 던진다.  다음 그것을 주워 숫자 2 방이나 숫자 3 방에 던진다. 그리고는  칸의 방으로 한발로 뛰어 들어간다.  다음 순서대로 팔찌를 던지고는 줍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한발로 전진한다. 4, 5, 7, 8번은 비행기의 날개 부분에 해당한다. 참가자가 6 방이나 9 방에 들어갈 때는  발을 각각의 방에 벌려서 밟아야 한다. 비행기의 머릿부분인 9 방에 들어갈 때는 7 방과 8 방에 서서 몸을 돌려 뒤에 있는 팔찌를 집어야 한다. 참가자가 순서를 틀리거나 선을 밟거나 넘어지면 죽게 된다.  사람이 죽으면 다른 사람이 시작한다. 모두  바퀴 돌고 나면 죽은 사람은 잘못한 부분부터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