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민간에 전하는 전설에서 그 내용을 가져온 것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하늘의 옥황상제에게는 일곱 명의 딸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친의 장수를 기원하기 위하여 꽃을 꺾어 길에 뿌리고 있었다. 그때 일곱 공주는 인간세상의 요란한 징소리와 북소리가 하늘나라까지 진동해오는 것을 들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인간들이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였다. 일곱 공주는 인간세상의 즐거운 분위기에 감동을 받아서 길에 뿌리던 꽃을 아래로 뿌려주어 인간들을 더욱 기쁨에 넘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