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동명의 월극에서 따 온 것이다. 이야기는 명나라 정덕(ÕýµÂ) 황제가 평복으로 강남을 순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도중에 용봉점(ýˆøPµê)을 지나다가 가게 주인 봉(øP) 씨 아가씨의 아리따운 자태를 보고 마음이 설레어 함부로 경박한 말을 내뱉게 된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총명하기 이를 데 없는 아가씨가 다가와 정덕 황제에게 정식으로 반박을 하였다. 황체의 체면은 땅에 떨어졌고 수습하기도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 유룡희봉은 이런 이야기를 이어가는 표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