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초기 진사 벼슬을 지낸 하자해(何子海)의 거주지 ‘진사리(进士里)’에 있는데 청나라 중엽 사완의 전통적인 ‘삼간양랑(三间两廊)’ 형식으로 지어졌다. 서재는 학생들을 계몽하고 유가사상을 가르치는 장소로서 봉건사회 과거 교육제도의 중요한 구성요소이기도 했다. 이 서재는 청말, 중화민국 초기의 교육장과 선비의 거처로서, 사완이 교육을 중시했다는 면모를 잘 드러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