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추천골두(³é¼ú¹ÇÍ·)라고도 하는 민간의 전통놀이이다. 매우 오래된 어린이들의 놀이로서 채찍을 이용해서 팽이를 쳐서 계속 돌아가게 하는 놀이이다. 이 팽이치기의 역사는 매우 오래된 듯하다. 팽이의 재료는 나무로 된 것뿐만 아니라 도기, 대나무, 돌 등 다양하지만 주로 나무로 된 것을 가지고 논다. 목재를 원추형으로 다듬되 위는 크고 아래는 작게 만들어 맨 아래에는 쇠구슬을 박는다. 놀이를 시작할 때는 팽이에 채찍의 실을 감아 풀면서 땅에 던져 맨 처음 회전을 얻는다. 그런 다음 채찍으로 팽이를 쳐서 계속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세게 칠수록 팽이가 빨리 돌아가기 때문에 ¡®추천골두(³é¼ú¹ÇÍ·)¡¯라고도 한다.
팽이치기 놀이는 1940년대 남자 어린이들의 주요한 놀이였다. 당시 영남의 아이들은 팽이치기를 ¡®불사조¡¯라고 불렀다. 팽이는 채찍으로 아무리 때려도 죽기 않고 오히려 더 잘 살아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은 것이다.